2017년 9월 26일
이날 청년마을활동가이신 박상희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기로 해서 학교가 끝나고 휘연이와 만나 센터로 왔다. 이날 상희쌤은 우리를 위해 피자와 많은 간식거리를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렸었다. 아무튼 이것들을 먹으면서 어색함을 풀기 위해서 많은 얘기를 했는데 그런 얘기를 하면서 상희쌤이 굉장히 좋으신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친해지게 되어서 상희쌤이 우리 나이때의 친구들은 페미니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셨고, 나는 솔직히 좋은 시선은 별로 없다고 했다. 요즘 친구들은 페미니즘을 남혐과 메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을 했더니 상희쌤을 그럴 줄 알았다면서 계속 얘기를 했다. 솔직히 이날은 친해지는 만남이라고 생각을 해서 별로 페미니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다음에 만나면 못왔던 채원이도 와서 같이 페미니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또 이런거에 관해 경험했던 것들이 있다면 편하게 얘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