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5- 규칙 정하기 및 활동 주제 생각하기
처음 만나고 나서 일단 자기소개를 하는데 너무 어색했다. 그리고 3층에 올라가서 캐비닛 위치와 봉사활동 시간 기록서를 확인했다. 활동주제를 생각해보고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기 위해 불편한점이나 고민 그리고 하고 싶은것을 각자 쓰고 말하기를 했다. 정말 사적인, 사소한 이야기까지 다 했는데 같은 나이라 그런지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선생님 까지도 비슷한 고민이나 하고싶은 것들이 많았다. 특히 날씨나 학업 문제, 배고픔 등이 공감을 가장 많이 받았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서로 알아가고 어색한 분위기를 많이 풀었다. 본격적으로 워크숍때 생각하고 찾아본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사례나 자신이 흥미를 갖게 된 이유 등을 같이 이야기하다보니까 더 잘 이해하고 주제에 대해 어느정도 틀이 잡힌 것 같았다. 우리가 유기묘. 교통문제. 장애인. 독거노인.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다른 주제들은 일상생활에서 조금이라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었지만 위안부는 알기 쉽지도 않고 우리가 잘 안다해도 모르는 감춰진 부분이 많기 때문에 말을 꺼내기가 쉽진 않았다. 그래서 위안부 문제 중 특히 소녀상 논란을 보면 뉴스에서 다룰때 갑자기 소녀상이 논란이 된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앞 내용을 알지 못해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만약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하게 된다면 학생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는 것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어렵고 심오하다고 느꼈다. 주제를 정해야 하는데 또 한번 힘든 시간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