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4. 15 (일) 16:00~18:00 위안부 뱃지 디자인 제작

오늘 아이들과 처음 만나 위안부 뱃지 디자인에 대해 논의 하였다. 서로 각각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디자인을 하였는데 그 중 나는 김학순 할머니께서 최초로 위안부 역사에 대해 증언하신 8월 14일을 주제로 삼아 윗 부분에 새기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날갯짓하기를 염원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나비를 머리에 달고 있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가운데에 나비 핀을 꼽고 있는 소녀를 만들어 보았다.

오늘 이 뱃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자료를 참고하던 중 한 영상을 접하게 되었는데 보는 내내 이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인가 생각하며 눈을 찡그리며 보게 되었다. 다시한번 위안부 문제의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위안부로 인해 지금까지 고통 받는 할머니들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먹먹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