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5월 27일 날 약 1시간 30분 동안 ‘한글 알리기’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처음에는 원래하기로 했던 ‘한글 뱃지’를 중점에 두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알아봤다. 우리는 ‘한글 뱃지’를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여 얻은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우리는 뱃지를 판매하기 위해 [책상, 의자, 돈 통, 잔돈, 완성된 뱃지 50개(대략)] 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다음 활동에서는 [뱃지의 디자인, 가격대, 판매 방식]에 대해 정하고 가능하다면 주문까지 하기로 했다.
뱃지 판매를 중점적으로 하고 추가적으로 간단한 활동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피켓을 만들어 홍보와 한글 관련 문장을 적기로 했다. 피켓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로는 [펜, 매직, 우드락, 종이, 한글 관련 자료]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다음 활동에서는 [피켓에 적을 내용 구상, 직접 제작]을 할 예정이다.


원래는 우리가 하는 활동만 생각해 여기까지 하고 끝내려고 했으나 뱃지를 구매한 사람들을 위해 또 다른 활동을 생각해오라고 했었다. 내 의견을 포함해 그 날 모인 친구들이 생각해온 활동을 이러하다.

- 우드락에다 순수 한글 단어를 메모지에 적어 붙이는 활동 (은비)
- 부채 만들기_여러 한글로 부채 꾸미기 (준희)
- 퀴즈 내기_ ‘토종한국어랑 외래어 헷갈리는 단어 맞추기’해서 사탕 1~2개씩 주기 (우영)
- 평소에 줄임말 또는 외래어를 많이 쓰는가?_네, 아니요 자리에 스티커 붙이기 (태희)
이 활동을 다 하면 좋겠지만 시간상 못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최소 한 개 많으면 두 개까지 하기로 정하였다. 어떤 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다음 활동에서 정하기로 하였다.

<칭찬할 사항>
오늘 모임에서 각자 다양한 의견을 갖고 온 것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이다. 또한 중간에 아이디어가 잘 나지 않아 힘들었을 텐데도 열심히 생각하고 말해준 친구들이 대견했다.

<개선할 사항>
원활한 진행과 의사소통을 위해 각자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서로의 어색함을 풀어서 형식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펜이나 종이 등 이야기를 나누고 정리할만한 도구를 챙겨 와야 한다.

<문제점>
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였다. 활동을 위해 준비한 것이 별로 없다. 각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지 못하였다. 좋은 아이디어는 이야기 하면서 나오는 법인데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으니 의견을 내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느낀점>
김태희 : 다음부터는 생각을 조금 더 하고 와야 할 것 같다. 그냥 보낸 버린 시간이 활동 한 시간보다 많은 것 같아 아쉬웠다.
윤준희 : 대충 활동에 대한 것들을 어느 정도 정한 것 같아서 괜찮았다. 다음에 만날 때는 더 구체적으로 활동에 대해 생각해 와야겠다.
김우영 : 어떻게 한글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설은비 : 내가 좀 늦게 합류해서 그 전에 할 내용을 알려줬는데 도착했을 때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던 상황이라 아쉬웠다. 각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많이 냈으면 좋겠다. 다음에 만났을 때는 덜 어색해져 있었으면 좋겠다. 친구들이 주도해서 활동을 하여 뜻 있는 ‘한글 알리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활동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