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5. 22. <인천 여행기>
우리는 첫 여행지로 인천을 골랐다. 친구들과 서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여행하는 것은 처음이라 모두가 설레고 기대하며 여행을 준비했다. 나와 지우는 여행 토퍼를 만들고 지은이와 길재는 여행 계획을 짜고 길을 찾아 우리를 안내했다. 지하철을 한 시간을 넘게 타고 도착한 인천에는 차이나타운이 가장 먼저 보였다. 온통 빨간색으로 가득 찼던 그곳은 정말 중국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우리는 차이나타운에서 사진을 찍고 비싼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었다.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생각 없이 음식에 많은 돈을 써버린 것이 정말 후회된다. 우리는 차이나타운에서 나와 송월동 벽화마을에 갔다. 내가 가장 기대했던 벽화 마을은 역시 최고였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사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처음으로 갔던 여행이라 서툴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그만큼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된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